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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붙들까 꼬리를 잡을까? 정금녀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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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붙들까 꼬리를 잡을까?


​예수 그리스도는 이 어둠의 세상에 사람이 되어 나신 성자 하나님, 곧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다. 언약하신 대로 그는 아기로, 아들로 태어나셨다. 그가 세상에 사람이 되어 오신 것은 세상 죄를 없이하시고 사망을 멸하시기 위함이다. 사람이 되신 성자 하나님은 자기가 하나님이 보내서 세상에 왔고, 자기를 보내신 분은 아버지라고 함으로써, 하나님과 자신을 동일한 하나님으로 치부하였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맡은 자들이었으나 사람인 예수 청년이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는 바람에 모두가 뒤집어졌다. 틀 림 없 는 이 단 잡 족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가 당국자들에게 잡혀서 죽을 것인데 삼일 만에 살아나야 하리라고 말씀하셨고, 과연 그 일이 일어나 버린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가 십자가형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 다 쫓겨가거나, 힘껏 따라가려 했던 베드로는 저주하며 부인하기까지 하여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모진 고난을 다 참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은 사흘 만에 과연 살아나신 것이 아닌가.

그들은 모두 보았고 만났다. 그리고 그것은 다름아닌 하나님께서 구약의 약속 가운데 수천수백 가지의 예언으로 미리 말씀하신 일이 성취된 것이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나님의 입이 말하였느니라"하신 당신의 말씀들을 성취하신 것이다.

그로 인해 사도들은 예수님께 일어난 모든 일의 해석이 성경으로부터 주어졌고, 주께서 말씀들을 열어주심으로 눈이 밝아져 믿게 되었다. ​​그들 가운데 사십일 동안 드나드시면서 천국에 관하여 가르쳐 주신 예수님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해 가셨다.

약속하신 대로 성령이 임하시고 그들은 주님의 명하신 말씀을 따라 떠나지 않고 전혀 기도에 힘쓰다가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 그로 인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또한 동시에 그들의 중심에 들어와 계시고 함께 사시게 되었다.

예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사람인 나사렛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을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될 때에 십자가가 보이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이 누구셨냐는 말이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셔서 나를 위하여,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형벌받아 죽으시고 피 뿌려주신 것이다. 아,아 ! 어떻게 내 죄 사함을 받겠다고 영접할 수 있겠는가? 영접하면 죄사함 받는다고? 구속받는다고?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피뿌려 주신 일이 나의 죄악을 다 씻어주신 것이라면, 예수님이 이루어주신 것을 그냥 받는 것 외에는 살 길이 없는 것이면 받을 수밖에 없지 아니한가? 길이 없다. 길이 없다 그것밖에는.

다 씻어놓으셨으니 더 이상 과거의 돼지우리에 누워 뒹굴수는 없다. 다시 아무것이나 쩝쩝거리며 먹는 개의 먹이를 먹을 수는 없지 않는가.

내가 주인이 되는 것, 마음에 하나님 모시기를 싫어하고 내가 주인되어, 내 육신의 정욕과 욕심과 세상풍조를 따라 살아가는 것은 마귀의 종이 된 중심적인 죄성이다. 그것은 마음에서 참 주인이신 하나님을 밀어내고, 마귀의 꾐을 받아 자기가 하나님되고 주인되어 사는 것이다. 그 길은 옳아보일지라도 필경은 사망의 길이다. 그렇게 어둠이 되어버린 우리들의 주인이 되어주시기 위하여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요한복음 4장에 보면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난 후 인생의 모든 허무함과 목마름이 사라지고 채움을 받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물동이를 버려둔 채 동네에 들어가 소리쳐 전도한다. 이처럼 구주요 주인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마다 죄와 사망의 문제와 그 안에 있는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받는다. 그 분을 만나면 다 해결되는 것이다. 그것이 구원이다. 그녀에게도 처음에 예수님은 사마리아인과 상종도 하지 않으면서 자기에게 물 한 모금 달라하는 4가지 없는 자였다. 그 때에는 여인은 얼마나 비통하고 마음이 어지러웠는가. 그러잖아도 마음 시끄러운 사람 아닌가. 그러나 주님이 그 불쌍한 여인에게 자신을 계시하시자 그녀는 구원을 받고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해방되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구원을 받는 것이 머리를 붙드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복음의 말씀을 많이 읽고 묵상하고, 예수님이 정말 죽으시고 부활하셨는지 찾아보고, 고민해 보고, 의심도 해보아야 합니다. 맹목적적으로 무조건 믿는 것이 잘 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자꾸 인생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받으려고 자꾸 자꾸 이 방법 저 방법 써보지만 그것이 지나보면 자꾸 제자리걸음이요, 문제는 또 생기고 또 생깁니다. 그것은 머리를 붙들지 않고 꼬리에 매달리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이런 경험, 저런 느낌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내 믿음의 근거가 될 수는 없기에 흔들립니다. 머리를 붙드십시오. 힘이 들어도 해보세요. 오히려 간단해질  겁니다. 주여 도와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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