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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보니 피로가 쌓인 게 아닌가 정금녀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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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돌아보니 ... 피로가 쌓인 게 아닌가?




   조용하지만은 않은 세월이 제법 흘렀다. 기록은 없어도 기억과 사실과 그에 따른 열매는 남기 마련이다. 한두번은 세상 속에 살 때에도 겪어보지 않았던 일들을 겪어보나 하는 일도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그러나 모든 것은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 주님의 섭리와 경륜 안에 항상 있는 것이니 방황치 않게 된다. 두려움이 일 떄에도 주님께 넘겨드렸다.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이 미리 말씀하여 주신 바이다. 내가 은근히 붙들고 의지하던 작대기가 다 사라진 것 같다. 나는 한동안, 주님만 의지하고 사는 줄 알았던 내가 그게 아니었다, 막대기들을 잡기 위해 양팔을 벌렸지만 잡히지 않자 짜증을 내고, 화를 내고,...... 무기력하게 되었다. 내게 어느 정도는 허락하셨던 막대기들이리라. 그 막대기를 은연중에 잡고야 일어나며 기동하던 나를 그런대로 허락하셨던 것이리라. 때가 이르러 막대기들이 치워졌을 때에 나는 무참히 힘없이 푹 주저앉았다. 왜인지도 몰랐다. 한참을 지나서야 내게 잡고 일어나던 막대기가 치워졌으니, 내가 막대기를 잡고 일어나던 자였구나 하고 발견하게 된다. 풉~ 그랬구나. 그랬어......*^^*

   주님을 매우 사랑하고, 영혼들을 또한 그렇게 후회없이 사랑하는 기쁨을 맛보게 해주신 주님. 주님 때문에 계명을 따르고, 주님 때문에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주님은 너무나 놀라운 분이었다. 주님을 만난 기쁨은 내 속에 항상 함성과 기쁨과 감사가 멈추지 않게 하였다. 주님은 나의 즐거움이시다. 그런 내가 주님의 일한답시고 주님과 긴밀히 교제하고 기도하는 시간들을 가르치고 권할 것을 준비하고 일하다가 소진해 버린 것이다. 

   사랑함으로 오래 참고 관용하던 주님의 나타내심이 나의 육신의 옛사람으로 돌아가 힘들고 피곤해 하며, 비난과 짜증을 몰고 왔다. 변화는 안일어나고 냉냉함이 가득했다. 주님의 포도열매가 포도송이에 달려있지 않아서 송이를 들어도 들어올려지지 않았다. 제각각 흩어져 있었다. 주님은 그때로부터 친히 손보시기 시작하셨다. 

   나는 모두에게, 주님과 지체들에게, 얼마나 미안하고 죄송하던지... 요즘은 주님이 내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이루어 가시며 대신 해주신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아라. 그래도 돼. 심지어 내 뒤를 봐주신다. 웁~ "주는 일향 미쁘사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주님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러, 모든 지체와 더불어, 주님이 바라시는 모든 일들을 머리이신 주님을 따라 다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라. 한 분 한 분이 넘치는 주 우리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충만코, 영원히 잘 되게 하시는 능력을 입어 잘 되시라. 주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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