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 운영자 | 2018-1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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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마감하는 12월의 말에 날씨는 살을 에이는 듯한 매서운 추위에 눈까지 내려 길은 얼고 새벽기도하러 나오시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을 묶어놓기 십상이다. 그래도 부득부득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맹추위와 넘어지는 것을 이겨내기라도 하듯이 나오시는 어르신들...가끔은 내 속이 아려서 오늘은 댁에서... 하다가 입이 잠긴다. 감사하다. 이런 일 저런 일 기도하려다 보면 콩알콩알...하고 있는 이 나라가 바라보이고, 북한 동포들이 바라보이고, 또 그러다 보면 지구촌 곳곳이 생각키운다. 그럼 더욱 우리주님을 바라보고 주님~~하게 된다. 그리고 소원의 항구호가 출항한 지도 어언 아홉해째가 된다. 우리 가족들은 어떻게들 사나? 돌아보면 안타까운 일도 많고, 감사한 일도 많다. 너무나 돌아보지 못하고 산 것이 흠이 되기도 하였다. 생각도 이해도 부족한 어린아이가 스스로 선장 노릇하려다 배가 침몰하려던 적도 있고, 좋은 항해를 못한 적도 많다. 선장되시는 우리 주님꼐 자리를 내드리지 못하고...... 가장 가슴아픈 일은 나의 연약함으로 인해 지체들을 상하게 하고 아프게 하는 일일 것이다. 그럴 때에는 정말이지 연자맷돌을 메고 들어가고픈 심정이 든다. 그런데 그건 너무 무섭다. 그래서 그러지 말아야겠지... 어느 목사님의 캐치프레이즈가 떠오른다 '별세목회'... 목회자가 죽어야 성도가 산다는 표현은 너무나 적절하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또 세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족속의 온 땅과 해지는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게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수1:2-9) 이것이 주님이 소원의 항구호에 주신 약속이다. 그리고 거기에 마28:18-20을 주셨다.
우리가 안으로는 각각 그리스도를 좇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그 믿음에 자라며 굳게 서자. 그리고 이웃을 돌아보아 사랑하자. 많은 영혼들이 속히 구원받는 일을 위해 일하자. 그리고 그 힘을 해외든 국내든 아끼지 말자. 우리가 평탄한 항해를 하면서 무엇이든 필요할 때 기도하는 것을 들어주신 우리 주님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의지하고 힘입어서 그 능력을 최대한 쓰자. 그래서 이 안타까운 세월들을 아끼자. 맹추위야! 네가 뭐냐! 우리 앞에 당한 일들도 그렇게 이기며 헤쳐나가며 이루어내며 승리까지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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